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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학생 증언 “특히 단원고 학생은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 반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9 10:36
2014년 7월 29일 10시 36분
입력
2014-07-29 10:29
2014년 7월 29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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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학생’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사고 상황 증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전 단원고 생존학생 6명은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처음 증인으로 나서 사고 당시의 상황을 증언했다.
한 학생은 “배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이내 90도로 섰다. 구명조끼를 입고 물이 차길 기다렸다가 친구들이 밑에서 밀어주고 위에서 손을 잡아줘 방에서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은 “비상구로 향하는 복도에 친구들 30여 명이 줄을 선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조대가 오지 않아 한 명씩 바다로 뛰어들었다. 내가 뛰어든 뒤 파도가 비상구를 덮쳐 나머지 10여 명의 친구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특히 단원고 학생들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이 반복됐다. 탈출하라는 방송이 나왔다면 캐비닛 등을 밟고 많은 인원이 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세월호 생존학생 증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학생 증언, 정말 안타깝다” , “세월호 생존학생 증언, 증언하기도 마음 아프겠다” , “세월호 생존학생 증언, 엄벌에 처해야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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