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연세대, 학생부종합, 삼수생까지 지원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8일 03시 00분


학생부교과, 1단계 교과성적만으로

연세대는 학교생활기록부전형에서 총 630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257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73명을 뽑는다. 변혜란 입학처장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12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변혜란 입학처장
변혜란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평가하고 2단계에서 면접과 서류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015학년도부터는 삼수생까지 지원이 가능해 다양한 수험생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연세입학사정관 전형이 명칭만 바뀐 것으로 선발방법은 그대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학교활동우수자는 예전의 ‘학교생활우수자’와 비슷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원자는 자신이 고교생활 중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활동을 시작한 동기나, 활동을 하면서 느낀 생각, 도중 갖게 된 목표와 자신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기재할수록 좋다. 변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에 질문이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며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는 공인어학성적, 교외 경시대회 실적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대회 명칭에 수학이나 과학, 물리, 영어 등 교과목이 명시된 학교 외 대회의 수상실적을 기재할 수 없다. 만약 이와 같은 기재금지 사항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된다.

면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성면접으로 실시된다. 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 자기주도 활동역량 등을 평가하며 필요시 서류 평가에서 파악한 내용을 면접을 통해 다시 물을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를 뽑고, 2단계에서 교과 70%, 비교과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학생부 중 교과 영역은 인문계와 자연계의 구분 없이 지원자가 이수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모든 과목을 표준화된 석차백분율로 환산해 70%를 반영한다. 그 이외 과목은 30%를 반영하고 9등급일 경우에만 감점된다.

비교과영역에서는 공인 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국내 고교 재학 중 취득한 AP, SAT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또 사설기관과 연계된 해외봉사활동이나 리더십 프로그램, 고교 진학 전에 취득한 비교과 자료 등도 반영하지 않는다.

문의는 전화(02-2123-4131)로 하거나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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