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청량리역-대구 화재, 하루 사이 연이은 사고…인명피해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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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화재, 목격자 SNS
청량리역 화재, 목격자 SNS
청량리역 화재

서울 동대문구 중앙선 청량리역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 호텔 인근에서 같은 날 화재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중앙선 청량리역에 정차 중이던 용산행 전동차에서 굉음과 함께 연기가 나 승객 전원이 하차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로 피해를 본 승객은 없지만 용산 방향 전동차가 약 10분간 지연 돼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전동차가 청량리역에 들어서자 순간적인 단전으로 전동차 전기공급장치에 불꽃이 튀면서 펑 소리가 난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옆 철로로 옮겨졌으며, 인근 차량기지로 보내져 정밀 점검을 받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경 대구광역시 그랜드 호텔 인근에서 큰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한 전자대리점의 주차장으로 에어컨 실외기 한 대와 차량 2대 일부가 불에 탔다. 화재는 10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있던 폐자재에 담뱃불이 원인으로 보이는 불이 붙어 실외기와 차량에 번진 것으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량리역 화재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청량리역 화재, 다친 사람 없어서 다행”, “청량리역 화재-대구화재, 큰일날 뻔했다”, “청량리역 화재-대구화재, 불조심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청량리역 화재, 목격자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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