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민간잠수사 또 사망…창문 절단 작업 중 호흡곤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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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3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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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한 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3시쯤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1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며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망한 민간 잠수사는)동료 잠수사 2명이 물 위로 부상시켰을 때 안면부에 출혈이 있었으며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오후 3시 20분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다" 면서 "병원 측은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안타깝다","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충격적이다","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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