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지하철 사고는 인재, 전적으로 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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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9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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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최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오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 “서울시장인 저의 전적인 책임이다. 정말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그런 마음으로 안전한 대책 제대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 지하철 적자만 연간 5천억원이고 전동차의 59%가 (만든 지) 20년이 지난 차량인데 이걸 한꺼번에 교체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코레일은 전체 (비용의) 60%까지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메트로의 안전분야 예산 감축과 관련, “2010년 대비 2013년 안전 예산은 6.9% 증가했다”면서 “매년 800억원 정도를 안전분야 예산에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차는 법률상으로 20년 넘어도 더 쓸 수 있지만 앞으로는 중장기 계획에 (전동차 교체사업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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