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기원…“에어포켓에 한 명이라도 더 무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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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7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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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뉴스 화면 갈무리
출처= KBS1 뉴스 화면 갈무리
‘에어포켓 한 명이라도 더’

침몰한 ‘세월호’ 내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국민이 한 명이라도 더 무사귀환하길 기도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부터 침몰된 배 안에 생존자가 남아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고 있다. 배 안에서 생존자들이 문자, 전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존자를 알리며 신속한 구조를 요청해 온 것이다.

이에 구조 당국은 해당 SNS와 카카오톡 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파악중인 한편, 현장의 구조팀은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사고 직후부터 수색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에는 함정 171척, 항공기 29대, 헬기 18대, 민간 잠수부를 포함해 555명의 잠수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원됐다. 이들은 실종자들 중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으로, 생존자들은 이 에어포켓을 이용해 상당기간 동안 버틸 수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에어포켓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에어포켓 한 명이라도 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포켓으로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에어포켓 기적을 바라겠다” “무사귀환 기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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