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희망…“60시간 생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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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7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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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희망…“60시간 생존 사례”

진도 해역 침몰 여객선 ‘세월호’ 생존자들의 마지막 희망으로 ‘에어포켓’이 부상하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공간을 말한다.

‘세월호’의 경우 대부분의 선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아 있지만 선수 일부만은 수면 위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세월호’ 내부에도 ‘에어포켓’이 발생했을 수 있다. 특히 객실이 많은 여객선의 특성상 에어포켓의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선원이 에어포켓을 이용해 약 60시간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사고 하루가 지난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7명 사망, 289명 실종,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제발 살아 돌아오길”, “안타깝다”,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 l 채널A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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