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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사고 해역으로 출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16 13:19
2014년 4월 16일 13시 19분
입력
2014-04-16 12:14
2014년 4월 16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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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0여명이 탄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 해상서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진도행 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속속 떠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배는 지난 15일 밤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는 길이었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승무원 24명, 일반 승객 등 47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어젯밤 인천 앞바다 기상악화로 '출항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학교에 찾아가 항의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관계자들과 버스를 타고 진도 사고 해역으로 떠났다.
오전 10시 30분께 학교 측이 "학생들이 전원이 구조됐다"고 밝힌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가, "현재 학생 전원이 구조중"으로 정정되자 학부모들의 항의는 더 거세졌다. 학부모들은 "정확하게 누가 구조됐는지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구조된 일부 학생들은 침몰 선박에서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와 경비함정 16척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도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1대를 투입했다.
서해 해경은 오전 11시까지 총 161명을 구조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사 등 언론에 따르면, 학생 19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승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침몰 여객선에서 사망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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