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190명 구조 완료… 구조 학생들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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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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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출처= SBS 공식 트위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출처= SBS 공식 트위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16일 오전 8시 58분 쯤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16일 “학생이 부모에게 구조 요청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진도 해상에 침몰중인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외 총 44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객선은 좌초됐으며 해경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선박이 침몰 임박해 “바다로 뛰어내려”라는 선내 방송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승객들 모두 구명조끼는 착용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군 3함대 호위함(FF), 유도탄고속함(PKG), 고속정(PKM) 등 함정 10여 척을 파견했고 해상작전헬기(Lynx), UH-60 기동헬기 1대도 현장에 급파해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190여 명이 구조된 상황이다. 구조 학생들은 인근 섬 서거차도에 임시 이송됐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놀라지 말고 안정하길”, “수학여행 갔다가 어쩐 일이”, “안정을 꼭 취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군 해난구조대 SSU와 해군 특수전여단 UDT도 구조 작업에 투입된 것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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