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민들이 쓰는 교통카드가 7월부터 전국 대중교통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7월부터 지역 교통카드 ‘한페이카드’로 전국 버스, 지하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150만 명 중 60만 명(40%)이 한페이카드를 쓰고 있으며 전·남북 지역민들도 사용하고 있다. 호남 지역민 500만 명 중 200만 명이 이 카드를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카드 전국 호환은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기차, 지하철, 고속버스까지 한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한 전국 호환 교통카드 실행 협약을 체결한 뒤 11월과 12월에는 한국철도공사와 인천 경기 충남 강원지역 교통사업자인 이비카드와 협약을 맺었다. 이달에는 부산 충북 경남지역 교통사업자인 마이비카드, 서울 대전 포항 제주지역의 한국스마트카드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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