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5월 3∼6일 황금연휴 가평 ‘자라섬 불꽃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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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귀 입 즐거운 ‘행복충전’ 나들이
황홀한 불꽃놀이-바비큐 파티… 가족-연인과 봄밤 달콤한 캠핑도

5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4 자라섬 불꽃축제-미르(용·龍)의 전설’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이번 불꽃축제에서 선보일 불꽃을 컴퓨터로 미리 만들어본 것이다. 자라섬불꽃축제 추진사무국 제공
5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4 자라섬 불꽃축제-미르(용·龍)의 전설’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이번 불꽃축제에서 선보일 불꽃을 컴퓨터로 미리 만들어본 것이다. 자라섬불꽃축제 추진사무국 제공
올해 5월 초엔 황금연휴가 펼쳐진다.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상의 기회다.

황금연휴가 끼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 가평군 자라섬의 특별무대에서 가족, 연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14 자라섬 불꽃축제-미르(용·龍)의 전설’이다.

동아일보와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자라섬을 ‘공연&축제 존’과 ‘아웃도어&바비큐 존’으로 나눠 진행하는 복합문화 페스티벌이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 바비큐 파티, 캠핑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우선 축제 기간에 자라섬 중도(中島)에는 한국의 전통신화를 모티브로 한 ‘미르의 전설’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축제 존’이 마련된다. 폭 100m가 넘는 초대형 무대에서 고난도의 무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동양의 천지창조 신화와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용(龍)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창조의 신, 불의 신, 공작 등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무용수들의 신기(神技)에 가까운 몸놀림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용 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쇼다. 이번 자라섬 불꽃축제는 그동안 서울 부산 포항 등에서 ‘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한화의 오리지널 제작팀이 직접 연출한다. 이들은 50년 동안 축적한 불꽃놀이 노하우를 자랑한다. 서도(西島)에 마련한 ‘아웃도어&바비큐 존’에는 유명 아웃도어 및 식품 브랜드의 100여 개 전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제품할인 행사가 열린다. 또 그릴 시설이 설치돼 있어 관람객들은 잔디밭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라섬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솜사탕과 캐리커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등의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한편 좀 더 여유롭게 행사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은 국내 3대 오토캠핑장 중 하나인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자라섬까지는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다. ITX-청춘열차가 서울(청량리·용산·상봉역 탑승)에서 가평역까지 가며 소요시간은 40∼55분이다. 또 동서울터미널에서 춘천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잠실역 9번 출구에서 7000번 버스를 타면 된다. ‘아웃도어&바비큐 존’ 입장료는 무료다. ‘공연&축제 존’ 입장료는 특별(지정)석 3만 원이며 잔디석은 12세 이상 1만4000원, 12세 미만 1만2000원, 48개월 미만은 무료다. 입장권은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02-588-6023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가평#자라섬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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