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천만의 새 즐거움, 무인궤도열차 19일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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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문학관 4.64km 운행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잇는 소형무인궤도열차(PRT)가 19일 개통된다. 전남 순천시와 포스코가 민간투자협약으로 설립한 ㈜순천에코트랜스는 박람회가 열렸던 순천만 정원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소형무인궤도열차인 ‘스카이큐브’가 19일 개통식을 갖고 2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 정원에서 순천문학관까지 4.64km를 시속 40km로 운행한다. 8분 정도 승차해 26.5km²의 광활한 갯벌 및 5.6km²의 갈대 군락지를 수놓은 염생식물과 각종 철새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리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행되는 기존 대중교통 수단들과 달리 승객의 필요에 따라 차량이 배차된다. 정원은 6∼9명이며 요금은 현재 순천시와 협의 중이다. 남기형 순천에코트랜스 대표는 “스카이큐브는 동력원이 전기여서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 시스템”이라며 “아름다운 순천만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61-740-0600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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