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창조경제혁신은 대덕특구에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전국 첫 혁신센터 대전서 개소

정부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구현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 KAIST에서 전국 처음으로 개소했다. 대전시 제공
정부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구현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 KAIST에서 전국 처음으로 개소했다. 대전시 제공
정부의 창조경제 전진기지를 표방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 대덕특구 내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26일 KAIST 교육지원동 3층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염홍철 대전시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센터장에는 송락경 KAIST 초빙교수가 선임됐다. 송 교수는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과 KTB인큐베이팅㈜ 대표,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단장 등을 지냈고 현재 KAIST 기술경영학과 초빙교수 및 이노베이션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센터는 678m² 규모로 강의실 세미나실 콘퍼런스룸 개인별·팀별 개발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민들과 예비창업자, 투자가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섰다. 센터는 KAIST 부설기관으로 돼 있지만 미래부와 협의해 별도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지역 혁신 주체들의 컨트롤타워로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각 지원기관 간 협업과 네트워킹 역할을 한다. 특히 지역에서 선정된 무선통신융합, 로봇자동화 등 5대 전략산업 분야를 육성한다.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와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등 기존 지원기관과 협력한다. 예비창업자에 대한 교육, 창업교실과 포럼, 창업 오디션, 아이디어 사업화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혁신센터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시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