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이드 해달라” 유인한 뒤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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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8일 19시 03분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러시아인 남성이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뒤 바로 다음날 러시아로 출국해 도망쳐버린 사건이 있었죠.

이번에는 경기 양주에서 우즈베키스탄인 남성이19세의 루마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붙잡혔습니다.정동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여성을 데리고 모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남녀가 들어간 방으로경찰이 출동합니다.

방으로 들어간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범인은 32살 우즈베키스탄인 A씨. 루마니아인 여성 P씨가 인터넷에"여행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접근했습니다.

[스탠드업 : 정동연 / 기자]"우즈베키스탄인 남성이 성폭행을 저지른 경기 양주시의 한 모텔입니다. 범인은 모텔에 있는 자신의 아기를 봐달라며 피해자를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 이모 씨 / 피해자 양아버지] "일당은 이틀에 12만원이라고 해서 (갔는데)...목을 조르고 구타를 하면서 심하게 폭행을 당한 상태에서 뒤에 몰래 빠져나와서 카운터에 구원 요청을..."

[인터뷰 : 모텔 주인](1'40")"10시 좀 넘어서 여자가 혼자 나와서 '나 성폭행 당했으니 신고해달라'고 했어요."

우즈베키스탄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한국에 들어온지 2년 정도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 양주경찰서 관계자]"직업은 정비공이라고 하는데 지금 정비하는 데는 없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정비를 주로 했대요"

경찰은 A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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