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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 명만 노려 총격…‘필리핀 관광객 청부 살해’ 정황 확보
채널A
업데이트
2014-03-04 00:25
2014년 3월 4일 00시 25분
입력
2014-03-03 22:21
2014년 3월 3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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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객 살해
얼마 전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이청부 살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단독 보도해드렸었는데요.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 한국 사람의 청부 살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최석호 기자의 이어지는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지난 달 17일 저녁필리핀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진 65살 허모 씨. 허 씨는 일행 3명과 함께 도로변을 걷다가피살됐습니다.
최근 한국 경찰은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저녁 7시 47분.편도 1차선 도로 맞은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기다리던 괴한 2명은허 씨 일행이 나타나자헬맷을 쓰고 역주행을 하며 도로를 건넜습니다.
당시 일행 2명은 허 씨 앞에서,다른 일행 1명은 허 씨 바로 옆에서 걸어가고 있었지만,괴한들은 허 씨만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6발의 총격을 받은 허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허 씨가 머물던 호텔과는 불과 150m 떨어진 거리.경찰은일행들이 허 씨와 불과 1m 간격을 두고 걸어가고 있었지만,괴한들이 허 씨에게만 총을 쏜 점을 감안할 때한국인 간 이권 다툼에 따른'해외 청부 살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허 씨가 지난 달 15일 필리핀으로 출국하기 바로 전날, 일행 중 한명이었던 38살 A씨의 계좌로8천만 원을 이체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허 씨가 A씨에게 송금한 횟수는 총 14차례인데,그 중 가장 큰 금액이 8천만 원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통장 내역 등 채무 관계를 토대로일행들에 대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필리핀 현지 경찰과 연계해괴한들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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