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거제 시내버스 22일부터 운행

  • 동아일보

하단역∼천성∼거가대교∼연초 연결

부산과 경남 거제가 동일 생활권이 된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부산∼거제 시내직행 좌석버스를 22일 오전 6시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운행 노선 중 부산 구간은 하단역∼을숙도 휴게소∼명지새동네∼삼성자동차 정문∼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가덕도 성북∼천성동까지 9개 정류소다. 도시철도 하단역 환승센터가 부산의 기·종착지다.

경남 구간은 거제 관포∼대금∼흥남∼외포∼소계∼덕포∼옥포복지회관∼옥포중앙시장∼거제소방서∼송정∼연초면사무소∼연사∼연초의 13개 정류소다. 연초면 임전마을이 거제의 기·종착지다.

첫차는 오전 6시에, 막차는 오후 10시 반에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25분이지만 오후 9시 이후에는 30분 간격이다. 총 운행횟수는 40회다. 편도 55km에 이르는 구간의 운행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의 경우 시내 구간은 1700원, 시외 구간은 4200원. 청소년은 시내와 시외 구간이 각각 1350원과 3550원으로 결정됐다.

거가대교 이용 시 승용차 기준으로 이용요금(통행료)이 편도 1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버스 요금이 저렴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휘 silent@donga.com·강정훈 기자
#부산#거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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