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경비행기 발견… 교관-교육생 등 3명 숨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12일 오후 경북 영덕에서 훈련 비행 중에 실종됐던 경비행기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탑승자 3명은 모두 숨졌다. 경북지방경찰청과 119구조대는 13일 오전 7시 30분경 경북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정상 부근에서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와 탑승자 교관 윤모 씨(28·여), 교육생 배모 씨(20), 여모 씨(23) 등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울진 공항에서 직선거리로 19km 떨어진 지점이었다. 이들은 한서대 소속 세스나 C172S 기종의 경비행기를 타고 12일 오후 5시 50분경 충남 태안비행장을 이륙해 오후 7시 반경 경북 울진군 기성면 울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7시 36분 울진공항 관제탑과 마지막 교신을 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영덕=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비행기#실종#잔해 발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