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성적조작’ 교장, 전교생 앞에서 ‘108배 사죄’…징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2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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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적조작 파문' 교장 108배/YTN 캡쳐화면
사진제공='성적조작 파문' 교장 108배/YTN 캡쳐화면
'성적 조작' 파문에 휘말린 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장이 전교생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12일 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강당에서는 교장이 전교생을 모아 놓고 108배를 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이 학교 소속 교사가 성적처리를 담당하는 교사와 짜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딸의 성적을 조작했다가 적발돼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교장이 진화에 나선 것.

이 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에 대해 사죄하는 뜻을 담아 108배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성적 조작'에 가담한 두 교사를 면직(사표 수리) 처리하고 경찰에 형사고발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생은 전학 조치시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성적 조작, 충격적인 사건이다", "성적 조작, 108배로 끝날 일은 아니다", "성적 조작, 제대로 징계를 해야 한다", "성적 조작,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성적 조작, 교장의 좋은 대처라고 생각한다", "성적 조작, 교장이 책임 있는 모습 보여서 다행이다", "성적 조작,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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