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행사, 강의석 누드 시위… “처음이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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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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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의석 페이스북
출처= 강의석 페이스북
‘국군의날 행사 강의석’

독립영화 감독 강의석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누드 시위를 진행한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강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습니다”면서 “경찰 아저씨가 이런 것 하면 안 된다고 어디서 왔느냐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민주주의 진영 대한민국은 전쟁을 ‘기념’하고 있다”면서 “전쟁을 기념한다니 얼마나 아이러니한가”라고 ‘국군의날 행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의석은 지난 2008년 ‘국군의날 행사’ 당시 ‘반전 누드 시위’를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군대거부 운동을 해 온 강의석은 지난 2010년 6월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기도 했다.

‘국군의날 행사 강의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이 아니었네”, “참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하네”, “네티즌들 반응이 더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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