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행사, 강의석 시위… “또다시 반전 누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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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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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의석 페이스북
출처= 강의석 페이스북
‘국군의날 행사’

독립영화 제작자 강의석(27)이 ‘국군의날 행사’에 앞선 1일 새벽 6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누드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습니다”면서 “경찰 아저씨가 이런 것 하면 안 된다고 어디서 왔느냐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 했어요”라고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또한 강의석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민주주의 진영 대한민국은 전쟁을 ‘기념’하고 있다”면서 “전쟁을 기념한다니 얼마나 아이러니한가”라는 글을 전했다.

특히 강의석은 지난 2008년 ‘국군의날 행사’ 당시 ‘반전 누드 시위’를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국군의날 행사 강의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취지는 좋은데 누드시위는 아닌 듯”, “이를 어쩌나”, “행사 전부터 이래도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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