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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우 백원길 사망…양양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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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6 16:00
2013년 8월 16일 16시 00분
입력
2013-08-16 13:32
2013년 8월 16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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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길
백원길 사망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42)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백원길은 16일 오전 9시경,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백원길의 후배로부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라는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라 수색에 나섰다가 백원길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 숨져있는 백원길의 시신을 발견했다.
백원길은 3개월 전부터 양양에 집을 마련, 혼자 생활하면서 남대천에서 낚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어항을 놓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백원길은 지난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드림하이', '심야병원', '무신', 영화 '부산', '황해'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연출가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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