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아모레퍼시픽, 12년간 이어진 ‘핑크리본 마라톤’ 자가검진 독려해 유방암 예방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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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07년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 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의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 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 캠페인은 유방 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여성은 물론이고 여성이 속한 가정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1년 시작한 ‘핑크 리본 사랑 마라톤’은 유방 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된다. 지난 12년간 21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모인 총 2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올해 4월 부산 요트경기장 일대를 핑크리본 축제의 장으로 만든 ‘2013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는 유방 자가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愛 333’을 선포했다.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손가락 3개를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유방 자가검진을 하라는 것이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을 가르쳐줌으로써 그들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활동에는 방문판매를 담당하는 아모레 카운슬러 및 교육 강사 5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활동 장소는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총 40개 병원이다. 2001년부터는 수혜 지역을 해외로 확장해 중국에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들의 창업을 돕는 활동이다. 이 활동의 기금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6월 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4월에 사회공헌포털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사이트(www.makeupyourlife.net)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 내용을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 내용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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