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연풍 국도 4차로 확장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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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괴산읍에서 연풍면까지 승용차로 가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4호선 괴산∼연풍(총연장 20.1km, 폭 20m) 4차로 확장공사를 끝내고 16일 오후 6시 완전 개통됐다.

2000년 착공해 총 2337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당초 9월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2개월 앞당겼다. 이 도로는 3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됐다. 칠성 우회 구간(1km·173억 원)은 2002년 12월에, 괴산∼연풍 2구간(8.6km·1144억 원)은 2009년 1월에 완공됐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괴산∼연풍 1구간(10.5km·1020억 원)이다.

이 구간은 국도 3호선, 37호선, 중부내륙고속국도 등과 연계성이 개선돼 주민 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내륙지역 개발 촉진, 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또 괴산군은 이 도로 개통으로 2021년까지 계획 중인 연풍면 휴양관광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연풍면에는 연풍성지와 한지체험장, 수옥정관광지, 조령산휴양림, 새재자전거길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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