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평가서 1위… 자체 상품권도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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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시장은? 전국 시장평가서 1위… 자체 상품권도 발행

신영시장은 전국 우수시장 평가 때마다 1위를 놓치지 않는 ‘우등생’이다. 비가림막이나 주차장 등 하드웨어가 잘 갖춰진 데다 택배 서비스와 이벤트 등 소프트웨어까지 고루 갖춘 ‘명품시장’이다. 덕분에 TV 드라마,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1981년 개설돼 130개 점포에 상인 250여 명이 종사하는 신영시장은 방문객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다른 전통시장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폭우가 쏟아졌던 11일에도 신영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쾌적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울퉁불퉁하던 시장 바닥에 푹신하고 배수가 잘되는 우레탄을 깔아 청결해 보였고 자동으로 열었다 닫을 수 있는 개방형 지붕 덕분에 퀴퀴한 냄새가 없었다. 주부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쇼핑카트도 구비했다.

시장 한가운데 있는 3층짜리 건물 ‘고객지원센터’는 신영시장의 고객친화적 마인드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고객만족센터(2층)에서는 신영시장 자체 상품권을 살 수 있고, 쇼핑하면서 모은 쿠폰을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상인 교육장까지 갖춰 정기적으로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시장평가서#자체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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