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일베 접속할 경우 청와대 공격하도록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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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6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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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간베스트 캡처
사진=일간베스트 캡처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25일 청와대 홈페이지와 일부 언론사를 공격한 해킹 방식은 특정 사이트를 접속할 경우 지정해 놓은 사이트에 피해가 가도록 설계한 새로운 유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 업체 안랩은 “청와대와 국정원, 새누리당 공식 사이트는 ‘악성스크립트 방식’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악성스크립트 방식’이란, 사용자들이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해커가 미리 설정해 놓은 웹사이트로 공격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또 다른 보안업체 조사에 의하면, 이러한 방식의 공격은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이하 일베)를 통해 이루어진것으로 확인 됐다.

즉 사용자들이 일베에 접속할 경우 청와대와 새누리당 홈페이지로 공격이 가해지는 방식이다.

인터넷 진흥원은 악성코드를 치료하는 백신개발을 마쳤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상뉴스팀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 화면, 일간베스트 메인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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