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멋과 맛, 흥을 오롯이 담고 있는 사투리를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제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가 15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민속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지난달 거주지와 국적에 상관없이 전라도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모집해 17개 팀 28명이 경연에 참가한다. 올해는 △유년기의 추억 △결혼 △농어촌 생활상 △전라도말을 활용한 노래와 창작극 △만담을 주제로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 스님 등이 참가해 정겨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경연을 통해 대상인 ‘진로존상’(제일 좋은 상) 1명에게는 70만 원, 금상인 ‘영판오진상’ 3명에게는 각 30만 원, 장려상인 ‘어찌끄나상’ 4명에게는 각 15만 원, 인기상인 ‘배꼽뺀상’ 2명에게는 각 15만 원을 지급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중 한복을 가장 곱게 입은 1명에게는 맵시상으로 10만 원을 시상한다. 문의 광주시립민속박물관 062-613-5361, 전라도닷컴 062-654-908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