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15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전라도 사투리를 질로 잘하는 사람을 뽑은께 많이들 오쇼잉.”

남도의 멋과 맛, 흥을 오롯이 담고 있는 사투리를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제3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가 15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민속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지난달 거주지와 국적에 상관없이 전라도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모집해 17개 팀 28명이 경연에 참가한다. 올해는 △유년기의 추억 △결혼 △농어촌 생활상 △전라도말을 활용한 노래와 창작극 △만담을 주제로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 스님 등이 참가해 정겨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경연을 통해 대상인 ‘진로존상’(제일 좋은 상) 1명에게는 70만 원, 금상인 ‘영판오진상’ 3명에게는 각 30만 원, 장려상인 ‘어찌끄나상’ 4명에게는 각 15만 원, 인기상인 ‘배꼽뺀상’ 2명에게는 각 15만 원을 지급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중 한복을 가장 곱게 입은 1명에게는 맵시상으로 10만 원을 시상한다. 문의 광주시립민속박물관 062-613-5361, 전라도닷컴 062-654-9085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라도 사투리#전라도말 자랑대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