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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회삿돈 5억8000여만원 가로챈 혐의 여 경리 구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4 10:12
2013년 6월 14일 10시 12분
입력
2013-06-13 09:52
2013년 6월 13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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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
경리 담당 여성 직원이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다 덜미가 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박모 씨(35·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창원지역 중소기업체 대표 손모 씨(45)는 경리업무를 담당하는 박 씨가 201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5억8000여만원의 자금을 빼돌렸다며 지난 3월 고소했다.
경찰은 박 씨가 모 시중은행 4계 계좌에 있던 회삿돈을 같은 은행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횡령한 뒤 주식투자 등 개인용도로 쓴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 씨가 개인 계좌로 회사 자금을 이체한 것은 맞지만 대부분을 회사 운영자금으로 결제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회사 회계장부를 대조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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