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대 총학생회, 1% 사랑 나누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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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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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이성호 총학생회장(왼쪽)이 김용일 부총장에게 장학금 1% 나누기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6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이성호 총학생회장(왼쪽)이 김용일 부총장에게 장학금 1% 나누기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총학생회가 6일 장학금 213만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학생회 간부 282명이 1학기에 받은 봉사장학금의 1%를 모은 돈이다. 대학이 1월 등록금을 내리자 총학생회는 보답의 뜻에서 이 같은 기부를 결정했다.

총학생회를 시작으로 단과대 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학과 대표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체 학생간부(322명)의 87%가 동참했다. 총학생회는 예상 밖 호응에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계명 1% 장학금 나누기’ 캠페인을 펴기로 했다.

이성호 총학생회장(22·행정학과 3년)은 “큰돈은 아니지만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을 모으는 일이라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일 부총장(56·철학과 교수)은 “대학도 장학금과 학생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대 총학생회#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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