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MBC사장 응모…40대 이하 女앵커 뉴스진행 못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6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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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26일 김재철 사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MBC 사장에 응모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변 대표는 김 사장의 해임 결정이 알려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MBC 사장 선임 TV 생중계 공청회가 도입되면 사장에 응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가장 먼저 사장에 응모해 노조에 장악당한 MBC의 더러운 현실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다만 그는 직접 사장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TV 생중계 공청회 도입되면 국민에 MBC 노조의 더러움을 널리 알리는 것까지만 하겠다"는 것.

그는 "추악하고 더러운 놈들의 집합소 MBC 사장보다, 개혁적이고 도전적인 소수정예들이 모인 미디어워치 사장이 훨씬 더 명예로운 자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년의 유부남과 젊은 미혼 여성 아나운서 붙여놓는 것 자체를 반대해 왔다"며 "양승은(아나운서)이든 배현진(아나운서)이든, MBC 개혁과정에서 40대 중년 여성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0대 이하 여성앵커는 뉴스 마이크를 못잡게 해야한다"라고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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