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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폭발 참사’ 대림산업 전격 압수수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8 20:16
2013년 3월 18일 20시 16분
입력
2013-03-18 17:57
2013년 3월 18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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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폭발사고가 일어난 대림산업 본사와 여수 공장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앞서 대림산업 여수 공장에서는 14일 오후 8시 50분께 고밀도 폴리에틸렌 중간 재료를 저장하는 사일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남지방경찰청과 여수경찰서 소속 형사들은 18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중구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와 여수공장, 유한기술, 대전시 유성구 대림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보수공사와 하도급 계약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료를 분석해 작업 경위, 하도급 계약 과정,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감식 등을 벌였다. 더불어 대림산업·유한기술 직원,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상 과실 유무 등을 조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폭발사고 원인과 관련해 회사 측과 유족 간 주장이 엇갈리는 분진과 잔류 가스 외에 열원 접촉에 의한 가연성 가스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찰은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주변에 설치됐던 9개의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감식 결과는 보름가량 후에 나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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