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문화예술회관 ‘천원의 낭만’ 콘서트 매회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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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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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낭만, 천원의 행복.’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관객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2009년 시작된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의 행복한 문화충전 ‘천원의 낭만’ 콘서트다. 5년째 진행된 이 콘서트는 지난해 매회 396석 규모의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고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콘서트가 광주의 대표적 공연예술무대로 자리 잡은 것은 ‘천원의 낭만’ 공동기획자이자 아시아 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오인표 씨(40)의 힘이 컸다. 오 씨는 시민들이 클래식에 대해 느끼는 ‘입장료가 비싸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넘어서기 위해 ‘천원’을 콘셉트로 정했다. 그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유명 예술단체를 섭외할 때는 출연료만 해도 솔직히 버겁지만 대부분의 예술단체가 공연 기획의도를 알고 협조해줘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무대는 11일 아시아 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 스트링 앙상블이 장식했다. 12월까지 정통 클래식, 국악한마당,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문화예술회관#천원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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