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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받던 초등학교 장학회 총무, 농약 마시고 숨진채 발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1 09:27
2013년 3월 11일 09시 27분
입력
2013-03-11 08:42
2013년 3월 11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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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 한 초등학교 장학회 총무가 농약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그는 수계관리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감사원 감사를 받던 중이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시 중부면 A씨(53) 자택 옆 비닐하우스에서 A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었다.
A씨는 마을 이장이자 모 초등학교 장학회 총무로, 감사원의 광주시 감사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팔당수계관리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당일 오전 재산분배 내용을 담은 글을 남기고 사라진 뒤, 이날 오후 1시 면사무소 직원들과 약속자리에도 나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오후 4시께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한편, 팔당수계관리기금은 팔당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피해를 감수하는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돈이다.
광주시가 초등학교로 분배하면 관할 장학회가 장학금이나 지원사업자금으로 지출한다. 이 초등학교에 분배된 관리기금은 매년 7000여만 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부지원금을 횡령한 뒤 죄책감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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