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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경기]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접는다
동아일보
입력
2013-02-21 03:00
2013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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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청량리 GTX 설치 집중하기로
인천시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접는 대신 송도국제도시를 기점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설치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GTX 노선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점으로 삼고 인천시청∼부평∼당아래(부천)∼신도림∼여의도국제금융센터∼용산국제업무지구∼서울역∼청량리 구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1일 GTX 기본계획용역 사업예산으로 국토부에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세웠고 이달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가 경인전철 지하화 대신 GTX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GTX와 경인전철이 모두 지하에서 운행되는 것이어서 중복 투자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통해 서울시 및 경기도와 경인전철 지하화를 위한 공동건의문 상정을 검토했다.
그러나 3개 시도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이 이뤄지면 비슷한 상황의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같은 요구를 할 수 있어 정부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내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중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것보다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GCF 유치로 시너지 효과가 나는 GTX에 역점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구간은 인천역∼오류동역 23.3km 구간으로 추정 사업비는 4조5000억 원에 이른다. 경인전철은 개통 초기 도시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는 도시 단절은 물론이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해치는 애물단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경인전철 지하화
#G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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