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학교폭력 막으려면 교사의 관심 가장 중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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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부모 설문… 예방프로그램-CCTV설치 순

학부모들은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역시 ‘교사의 관심’이었다. 1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부산 지역 학부모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3%가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교사가 관심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처 프로그램 마련(17.6%), 교내 폐쇄회로(CC)TV 설치(14.5%), 학교 내 배움터 지킴이 확대 배치(13%),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10.6%) 등이었다. 학교 폭력 대책을 교사의 관심이라고 답한 학부모들은 자녀가 중학생(51.5%)이거나 고교생(48.1%)이었다.

교사 지도 및 상담에 대한 개선책으로는 상담프로그램 운영(36.7%), 전문상담교사 배치(28.2%), 관련 기관과 연계활동 강화(11.9%), 상담 관련 연수 확대(10.6%)를 꼽았다.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선 교사의 수업 능력 향상(26.9%), 흥미 유발 프로그램 마련(49.7%)이라고 답했다.

부산 지역 지자체에 대한 교육만족도(5점 만점)를 보면 영도구(3.81점), 강서구(3.68점), 사상구(3.65점) 순이었고 해운대구(3.47점)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학교 폭력 예방 점수로는 수영구(3.94점), 학력 향상 노력은 중구(4.26점), 방과후학교 운영은 영도구(3.67점), 교육시설은 강서구(3.94점)의 만족도가 높았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학교 폭력#교사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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