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GCF 입주 ‘아이타워’ 2월 말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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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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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I-Tower·사진)가 이달 말 준공식을 갖는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이타워가 준공되면 GCF를 비롯해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유엔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 유엔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UNAPCICT),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유엔기탁도서관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입주한다. 인천경제청도 아이타워 준공식과 함께 입주를 시작한다.

2010년 7월 착공한 아이타워는 지하 2층, 지상 33층, 연면적 8만6000m² 규모다.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최우수 등급,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 특등급, 지능형 건축물 인증 1등급을 실현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태양열 급탕시스템, 지열 히트 펌프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인천경제청은 GCF 사무국이 아이타워에 입주하면 금융과 환경, 법률 관련 국제 기업들이 속속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해 녹색산업 분야의 신규 투자와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도 GCF 사무국 유치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녹색기술센터와 함께 세계 기후변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FEZ)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이타워는 친환경 공공 건축물로 외국인과 인천시민에게 휴식 공간 및 재충전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행정타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녹색기후기금#아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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