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미래창조과학부 세종시에 설치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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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과학벨트 국비부담도 요구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국가과학비즈니스벨트 용지 매입비 전액을 국비로 부담할 것과 미래창조과학부 등 신설 부처의 세종시 입주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전 방문을 앞두고 낸 성명에서 “과학벨트 국비 부담과 신설 부처의 세종시 입주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5년 정부부처 이전계획 고시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는 세종시 이전 대상 부처로 정해져 있었으나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과천청사에, 해양수산부는 세종시에 입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수차례 세종시에 대해 ‘원안 플러스알파’를 밝힌 만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신설 부처의 세종시 입주 및 이전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입지와 관련해 “새 정부 출범까지 20여 일 남은 상태에서 1000명이 한데 들어가서 일할 공간은 현실적으로 과천밖에 없다. 막대한 이전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임시 거처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국가과학비즈니스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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