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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부 살해범 서진환 “속죄하고 살겠다” 감형 요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31 18:10
2013년 1월 31일 18시 10분
입력
2013-01-31 16:55
2013년 1월 31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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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과일 깎으려고 과도 가져갔냐" 반박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강간 등 살인)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서진환 씨(42)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속죄하며 살겠다"며 감형을 요구했다.
31일 서울고법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서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알코올 중독 상태까지 가서 자포자기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자포자기 상황은 강간·살인 범행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라며 변호인 측 주장을 일축했다.
변호인은 서 씨의 살인 범행이 우발적으로 일어났으며 유기징역으로 감형해주면 종교에 귀의해 속죄하고 살겠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러나 서 씨가 1998년과 2004년에도 흉기를 들고 부녀자를 협박, 강간해 상해를 입힌 적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번에도 과도를 가져갔는데 과일을 깎아 먹으려고 한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3월14일 오후 다음 재판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동부지법은 서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신상정보공개 10년과 전자발찌 착용 20년을 명령했다.
이에 검찰과 서 씨 측은 서로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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