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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대화록’ 주장 이철우ㆍ박선규 검찰 조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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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18:31
2013년 1월 31일 18시 31분
입력
2013-01-31 10:10
2013년 1월 31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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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다 밝혀져…대화록 공개는 국익 차원서 검토해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민주통합당이 고발한 이철우(58) 새누리당 의원과 박선규(5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31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의원 등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와 오후 일정상 점심도거른 채 조사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오후 1시께, 이 의원은 오후 1시40분께 각각 돌아갔다.
검찰은 이 의원 등을 상대로 관련 발언의 근거나 배경을 상세히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14일 새누리당의 '대북게이트 진상조사특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NLL 포기 관련 논의가 청와대에서 이뤄졌고, 당시 문재인 후보도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그 다음날 박 대변인은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NLL 포기 발언을 노무현 대통령이 분명히 했다. 청와대의 관련 회의도 열렸고 문재인 후보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 등은 같은 당 정문헌 의원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게 됐고, 원내대변인이나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 자격으로 발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다 마쳤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조사한 정 의원과 이 의원 등의 진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본 내용 등을 토대로 세 사람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의원이 무고 혐의로 고소한 이해찬 민주통합당 전 대표에 대한 조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청사에 나온 이 의원은 추후 대화록 관련 내용을 공개할지에 대해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의혹은 다 밝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 정상의 대화록을 공개하는 게 좋은지 아닌지는 국익 차원에서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건 저희 입장에 따른 게 아니라 국민적인 의혹이 있는 사안이므로 수사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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