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초등생 학급당 30명 이하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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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줄어 첫 20명대

전북 도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올해 처음으로 30명 아래로 내려간다.

전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시 지역 29명, 읍 지역 28명, 면 지역 26명으로 하는 ‘2013학년도 각급 학교 수용지표’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시 지역 31명, 읍 지역 30명, 면 지역 27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시·읍 지역은 각 2명, 면 지역은 1명 줄었다. 특히 2007년 학급당 학생 수가 37명이었던 시 지역은 이후 해마다 줄어 2009년 34명, 2011년 32명, 지난해 31명에서 올해는 29명으로 처음으로 3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학급당 학생 수가 준 것은 무엇보다 저출산 등으로 학령 아동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초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줄이려는 노력도 한몫했다. 최근 수년간 변동이 없던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도 평준화 지역인 전주와 익산에서 각 1명 줄어 36명, 34명으로 확정됐다. 군산은 34명으로 지난해와 같고 시 지역 비평준화 고교와 전문계열 고교도 30명으로 같았다. 읍·면의 일반·전문계열 고교는 28명으로 변동이 없다. 중학교는 시 지역 35∼36명, 읍 지역 33명, 면 지역 3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초등학교#학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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