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7650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 한 해 엠게임이엔티 등 8개사가 부산으로 이전했다. 삼영엠티 등 10개사는 부산에서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했다. 오스트리아의 가이스링거 등 외국인 투자기업 11개사는 부산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이 같은 기업유치로 부산지역에는 올 한 해 7650억 원 이상의 투자가 확정됐거나 진행 중이다. 새 일자리는 4600여 개가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액화천연가스(LNG)선 전문부품업체인 강림인슈 등 역외기업 6개사에 강서구 미음산업용지 등 16만5000m²(약 5만 평)를 조성원가로 우선 공급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1200억 원에다 일자리 1800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이엔티 등 수도권 소재기업 이전과 삼영엠티 등 관내 신·증설 투자기업 10개사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5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월에는 3만 m²(약 9000평)에 1700억 원을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 LG CNS 데이터센터가 공사에 들어가 내년부터 관련 기업의 데이터 유치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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