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가구당 텃밭 2020년까지 10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9일 03시 00분


市 “국공유지 임차해 제공”

서울시가 2020년까지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도시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18일 “동네 공터, 자투리 공간, 건물 옥상 등에 텃밭 등을 조성해 2020년까지 집집마다 1평(3.3m²) 이상의 도시텃밭을 가질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현재 가구당 텃밭 면적(0.3m²)보다 10배 이상의 도시텃밭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로 시민이 직접 집 주변 공터나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거나, 시나 구가 활용 가능한 국·공유지를 임차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생활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만들어 원하는 시민 모두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자투리텃밭은 시유지 임차까지 포함해 2500구획, 옥상텃밭 65곳(1300박스), 상자텃밭 1만 개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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