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대졸 신입사원 초임 월 221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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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요기업 123곳 조사

올해 부산지역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월 221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부산지역 주요 기업 123곳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상여금을 포함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69만1000원으로 중소기업 202만6000원보다 높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25만4000원, 건설업 227만5000원, 도·소매업 218만6000원, 운수창고 및 통신업 215만4000원 순이다.

4년제 대졸 신입을 제외한 직급별 초임은 부장 445만3000원, 차장 383만 원, 과장 334만2000원, 대리 285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졸 사원의 평균 임금은 197만8000원, 고졸 사무직과 고졸 생산직은 각각 183만3000원과 202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연봉제를 실시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회사에 비해 임금이 6∼10% 높았다.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부산지역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 4%로 지난해 3.8%보다 0.2%포인트 높았다.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노사 협상 횟수는 평균 5.5회, 협상 기간은 2.5개월이 걸려 지난해의 5.1회, 2.6개월에 비해 횟수가 약간 증가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대졸#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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