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환경에너지대상]1만3300여 가구가 1년동안 쓸 신재생에너지 생산

  • 동아일보

환경에너지 정책부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친환경에너지 개발로 저탄소 농어촌 구축 및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그린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로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돕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운영으로 청정에너지 생산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민간동반성장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한 중장기 계획 실천을 통한 미래신사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도 역량을 기울여 왔다. 소수력(규모가 작고 기술적으로 단순한 수력에너지) 발전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소 24개소를 통해 연간 4만7906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 이는 4인 가족 1만3300여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이며, 온실가스 2만1640t을 감축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탄소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거점지로 활용한다는 의미가 크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3만372개소, 양·배수장 4199개소, 취입보 4151개소, 방조제 160개소 등 풍부한 수자원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농어촌의 친환경적 개발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설정해 오는 2016년까지 83개소(발전규모 5만4481kW)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한국농어촌공사는 친환경 농업 확대와 농민들의 냉난방비 절감을 위해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이후 241개 농어가, 91ha에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해 공공기관 최초 녹색사업인증을 취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신규 에너지원인 수열, 공기열 등을 발굴하고 개발해 수혜 농어가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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