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환경에너지대상]“전자제품 효율기준 강화해 연간 404억 절감”

  • Array
  • 입력 2012년 11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TV,냉장고 등 7개 제품의 1등급 효율기준 상향 조정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주요가전제품의 전력소비 절감을 유도하고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기준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가전제품의 효율관리 적용범위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개정안을 5일 입안 예고했다.

지경부는 이번 고시 개정안을 통해 30%를 초과한 TV, 시스템에어컨(EHP), 김치냉장고 등의 1등급 비중을 10% 이내로 대폭 축소해 제품별 변별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TV 전기밥솥 식기세척기의 대기전력 기준을 낮춰 전력낭비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세탁기, 식기세척기의 물 사용량 규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가전제품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해 드럼세탁기,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3개 품목의 효율관리 적용범위를 확대해 대형제품의 전력소비 절감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시가스 사용량의 50∼60%를 차지하는 가정용 가스보일러가 소비자의 실제 사용 환경에 부합하도록 소비효율 측정방법을 개선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에너지 소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요 전자제품의 효율기준이 강화되면 연간 261GWh의 전력사용량 절감과 404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입안 예고를 통한 대국민 의견 수렴과 지경부 및 총리실의 규제개혁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