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입 수험생을 중심으로 전문대학 특성화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특성화학과 진학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험생들도 자기 적성을 살려 유망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적극 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수원여대는 미래 유망산업을 반영한 ‘2013학년도 학과개편’을 최근 발표하고 특성화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원여대가 자랑하는 대표 특성화학과 7개를 소개한다.
○ 글로벌 환경에 대비해 학과 신설·개편
수원여대의 학과 신설·개편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
2013학년도부터 신설하는 세무비즈니스과 중국비즈니스전공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증가하는 중국과의 교류 무대에서 활약할 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기업과 국내 주재 중국기업, 한중 문화교류기관 등에서 현장실습을 하면서 중국 진출 기업과 무역회사, 국제회의 전문가 등으로의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
한편 수원여대는 미용산업의 국제화 추세를 고려해 미용예술과의 전공을 피부미용전공, 헤어미용전공, 메이크업미용전공 등 세 가지로 나누고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국제자격인증 교과를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별로 주요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 유망분야 전공, 2년→3년제로 변경
수원여대의 학과개편에선 학제를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하는 학과들도 눈에 띈다. 사회복지과는 기존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를 변경하고 전공을 아동복지전공과 복지상담전공으로 나눈다. 사회복지과는 자체 운영하는 아동보육·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전문 복지시설 등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무중심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사회공헌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중장기 발전 비전으로 설정한 수원여대는 앞으로 전문대 출신 여성 사회복지사를 대거 양성할 계획이다.
패션디자인과도 학제를 개편한다. 패션디자이너의 고용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패션디자인전공이 2년제에서 3년제로 바뀐다. 이 학과는 산업체 주문형 직업교육프로그램과 패션디자인실용화센터 등을 운영해 산학연계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성장하는 추세 속에서 학생들이 정부 및 각종 기업과 연계된 현장실무 교육을 받으며 콘텐츠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비주얼콘텐츠디자인과를 비롯해 모바일미디어과, 레저스포츠과 등 특성화학과도 운영한다.
수원여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2차 신입생 모집 지원을 20일까지 받는다. 정시모집 1차는 12월 24일부터 2013년 1월 8일까지, 정시모집 2차는 2013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여대 홈페이지(www.swc.ac.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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