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립도서관에 문을 연 ‘청년드림 성동캠프’에서 고재득 성동구청장(왼쪽)과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오른쪽)가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드림 캠프’ 4호가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립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성동구청은 이날 성동구립도서관에서 고재득 구청장과 임규진 본보 청년드림센터장, 현대모비스 장윤경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드림 성동캠프’ 개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성동캠프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청년 취업상담 등을 지원하며 다음 달부터는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매주 정기적으로 청년 취업준비생들과 만나 취업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고 구청장은 “요즘 모두가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든데 동아일보와 성동구, 현대모비스가 힘을 합쳐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 상무는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갖도록 해주는 ‘노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젊은 사원들이 성동구 청년드림캠프에서 다양한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취업 준비생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도서관에 청년드림 캠프를 세우고 청년 취업 및 창업의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동캠프 외에도 서울 서대문, 관악캠프와 경기 부천캠프가 설립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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