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헬스타운 의료센터 기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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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뤼디그룹 1조원 투자… 휴양콘도 쇼핑몰 등 예정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중국 뤼디(綠地)그룹이 투자하는 건축공사 기공식을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뤼디그룹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기업으로 중국 내 기업평가 87위,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중국 국영기업이다. 뤼디그룹은 헬스케어타운 투자를 위해 초기 자본금 160억 원으로 현지 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을 설립했다.

뤼디그룹은 1조 원을 투자해 제주헬스케어타운 전체 사업용지 면적 153만9000m²의 절반에 해당하는 77만8000m²에 의료 연구개발(R&D) 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1단계로 휴양 콘도미니엄을 짓고 2단계로 쇼핑몰, 음식타운, 안티에이징센터 등을 건립한다.

JDC는 4월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을 착공하고 건강을 핵심으로 한 웰니스,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바이오 의료연구를 진행하는 R&D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2014년까지 용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 재활전문병원, 실버타운개발사업, 헬스케어전문기업, 중국기업 등으로 구성한 서우컨소시엄도 헬스케어타운 투자를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헬스케어타운#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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