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해남 땅끝마을서 24일∼29일… 매년 2, 10월에만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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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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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앞 맴섬 일출 광경. 동아일보DB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앞 맴섬 일출 광경. 동아일보DB
“1년에 두 번뿐인 맴섬 해돋이 보러 오세요.”

한반도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앞바다에는 매미 한 쌍을 닮은 맴섬이 있다. 13m 높이로 나루터에서 50여 m 떨어진 곳에 있다. 매년 2월과 10월 두 차례 두 섬 사이로 해가 뜨는 광경이 연출된다. 이때가 되면 황홀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이 몰려든다. 이달에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오전 6시를 전후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맴섬 일출은 사진작가들이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두 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 사진을 각종 사진대회에 출품하면서 알려졌다. 민성배 송지면장은 “맴섬 일출도 보고 추자도에서 막 잡아온 싱싱한 삼치도 맛보는 멋진 가을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61-531-3194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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