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삼성영어 청크 말하기 대회 우승자, 꼼꼼함+반복학습으로 골든벨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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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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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ediate+Advanced(심화) 단계 골든벨에서 우승한 인천동방초 5학년 심혜진 양(왼쪽)과 말하기 부문에서 우승한 전남 목포서부초 6학년 양윤석 군. 삼성영어 제공
Intermediate+Advanced(심화) 단계 골든벨에서 우승한 인천동방초 5학년 심혜진 양(왼쪽)과 말하기 부문에서 우승한 전남 목포서부초 6학년 양윤석 군. 삼성영어 제공
‘2012 제1회 삼성영어 청크 말하기 대회’의 말하기 Speaking Competition 부문과 Intermediate+Advanced(심화) 단계 골든벨 부문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한 전남 목포서부초 6학년 양윤석 군(12)과 인천동방초 5학년 심혜진 양(11). 두 학생에게 영어공부 비법을 들어봤다.

골든벨 경기에서는 ‘동사를 찾아라’ ‘영어로 빈칸 채우기’ ‘복수형 맞추기’ 같은 헷갈리는 영어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심 양이 침착하게 최후의 1인이 되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비결은 ‘꼼꼼함’이다. 심 양은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심 양을 지도하고 있는 삼성영어학원 인천 남동구지점 김예람 강사는 “혜진이는 ‘왜 to 가 들어가느냐’ ‘왜 for가 들어가느냐’고 적극 물어본다”며 “원어민 교사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질문을 하는 학생은 혜진이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 군은 “학원에 다니기 전에는 영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학원에 다니면서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고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양 군은 삼성영어학원 어학 학습기인 ‘T-box(티박스)’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법 위주로 영어 문장을 무작정 외워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티 박스를 이용한 반복 학습을 하다 보니 평소에 배운 영어 단어 덩어리인 ‘청크(Chunk)’를 자유자재로 조합해 말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다는 것. 그는 “책에 터치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원어민의 음성이 들려 그대로 따라 하기 편했고, 헤드셋을 끼고 따라 하다 보니 듣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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