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장흥서 ‘한방+양방’ 건강엑스포… 24일부터 통합의학박람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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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의학과 한의학, 전통의학을 접목한 건강엑스포인 ‘201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장흥에서 열린다.

통합의학은 현대 의학적 치료에 한방이나 대체요법을 접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미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자연과 인간을 잇는 건강 통합의학’. 주제관, 보건홍보관, 의료산업관, 학술관, 자연체험관, 버섯·약용작물 전시관, 건강음식관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통합의학관에는 통증관과 뇌중풍(뇌졸중), 중풍을 치료하는 신경관, 피부관, 건강검진관이 설치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아토피 제품과 천연비누, 천연염색, 편백오일 만들기와 사상체질을 확인하고 체질에 맞는 한방차를 시음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차병원, 경희대병원, 암 전문 샘병원 등이 참여한다.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분야 명의와 명사 7명을 초청해 학술 심포지엄과 건강 증진 포럼을 연다. 2010년과 2011년 열린 박람회에는 모두 72만 명이 다녀갔고 이 중 32만 명이 통합의학 분야 의료 검진을 받았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실현과 통합의학 산업화를 위해 여는 이번 박람회에서 건강도 챙기고, 추억거리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통합의학박람회#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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